
수빈
소개
연희동의 한국 가정식.
연희동 지점은 평일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몇 분 만에 만석이 됩니다. 단골들은 몇 주 전부터 예약한다고 해요. 예약 없이 방문하면 눈앞에서 테이블이 차고, 식당 안은 젓가락 소리와 잔잔한 대화로 가득 찹니다. 2층 규모에 오픈 테이블과 미닫이문이 달린 별실이 섞여 있고, 오래전부터 찾아와 선호하는 자리가 따로 있는 가족 손님들도 보입니다. 주방에서는 하나하나 맛이 뚜렷한 반찬을 차례로 내고,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떡갈비와 보리로 숙성해 삶은 황석어, 식탁에서 뼈를 발라 주는 조기, 밥을 절로 더 찾게 하는 양념의 간장게장이 이어집니다.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할머니 한 분이 다시 오고 싶다고 하셨다니, 그것만으로도 음식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죠. 밥은 백미와 현미의 중간쯤인 반도정 황미쌀을 사용합니다. 은은한 고소함은 느껴지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합니다. 입맛을 돋우는 절인 배추는 일찍 나오는데, 어쩐지 자꾸 손이 갑니다. 시그니처 떡갈비는 양념을 절제해 담백한데, 소심해서가 아니라 의도적인 선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간장게장에는 열성 팬이 따로 있고, 조기는 여수까지 차를 몰고 가서 먹을 만한 맛에 견줄 정도입니다. 식사는 흑임자죽으로 시작해 수정과로 마무리합니다. 그사이 반찬은 하나씩 새로운 맛을 드러내며, 한입씩 곁들이는 재미가 있지만 과하지 않고 입맛을 환기해 줍니다.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영어 메뉴는 없습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발레파킹 주차장은 혼잡 시간대에 공간이 빠듯하니, 차를 가져간다면 잠시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현지인 팁
- 수빈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식당은 여러 곳이며 지점마다 메뉴가 다릅니다(청주 염소탕, 속초 생선찜, 연희동 한정식, 장안동 매운 닭요리). 방문 전에 주소를 확인하세요.
- 서울 연희동 지점은 평일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몇 분 만에 만석이 되므로 미리 예약하세요. 몇 주 전에 예약하는 것을 권합니다.
- 속초 생선찜 지점은 대기 30분 이상을 피하려면 평일 오전 11시 개점 시간에 맞춰 방문하세요.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 순수한 양념 맛을 즐기려면 알이나 간 추가 없이 가오리찜을 주문하세요. 후기에서는 추가 토핑이 음식의 맛을 탁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절인 오징어, 생양배추, 김치 등 무료 반찬을 맛보세요. 직접 만든 반찬이 많으며, 한입씩 먹는 사이 입맛을 개운하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보
영업시간
- 일요일
- 11:30–20:40
- 월요일
- 11:30–20:40
- 화요일
- 휴무
- 수요일
- 11:30–20:40
- 목요일
- 11:30–20:40
- 금요일
- 11:30–20:40
- 토요일
- 11:30–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