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관
소개
1939년부터 이어온 전설적인 곰탕집. 꼭 가봐야 할 곳.
숟가락은 이미 그릇 안에 놓인 채로 나옵니다. 예전에는 손님들이 젓가락 없이 숟가락만으로 곰탕을 먹었던 흔적이죠. 밥은 국물에 미리 말아 나오는 토렴식이며, 놋그릇은 손가락을 데일 만큼 뜨거운 열을 오래 간직합니다. 이곳은 하동관입니다. 대부분의 서울 식당이 생기기도 전부터 곰탕과 수육, 딱 두 가지 메뉴를 내온 80년 전통의 식당이죠. 국물은 뽀얗지 않고 맑으며, 단골들은 맛을 농축된 감칠맛의 폭발에 가깝다고 표현합니다. 한 블로거는 “누가 솥에 MSG를 들이부은 것 같다”고 했는데, 맑고 깊게 우려낸 소고기 육수를 맛본 뒤 절로 나오는 반응일 겁니다. 기본 곰탕에는 양지와 함께 내장과 천엽이 들어갑니다. 고기만 원한다면 직원이 주문을 받을 때 “고기만”이라고 말하세요. 어느 쪽이든 소고기는 씹을 필요도 없이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국물은 간을 하지 않은 채 나오므로, 작은 접시에 담긴 파를 넉넉히 넣고 테이블의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더하세요.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한 접시에 함께 나오며, 두 가지 모두 직접 담가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두드러집니다. 기본 메뉴(18,000원)는 양이 아쉽다는 사람이 많고, 여러 후기에서는 고기 양이 더 넉넉한 특25공으로 올려 주문하길 권합니다. 밥은 무료로 더 먹을 수 있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국물입니다. 바닥까지 마시고 싶어질 거예요. 평일에는 오전 11시 30분 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15~30분 대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먼저 결제한 뒤 자리에 앉는 방식입니다. 음식은 2분도 안 돼 나옵니다. 현금 결제는 불가능합니다.
현지인 팁
- 평일 점심시간에는 15~30분 대기할 수 있으니 오전 11시 30분 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세요. 토요일은 더 붐빕니다.
-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선결제한 뒤 자리에 앉으세요. 음식이 보통 1~2분 안에 나올 만큼 회전이 빠릅니다.
- 내장(양·천엽)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할 때 “고기만”이라고 요청하세요. 기본 곰탕에는 내장이 들어갑니다.
- 기본 메뉴보다 특 25공(25,000원) 이상을 추천합니다. 후기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고기 양이 더 많은 큰 메뉴를 고를 만하다는 의견이 한결같습니다.
- 테이블에 소금과 후추가 있습니다. 간이 되지 않은 국물이 나오니 파를 넉넉히 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세요.
정보
- 서울 중구 명동9길 12
- 을지로입구역
영업시간
- 일요일
- 휴무
- 월요일
- 07:00–16:00
- 화요일
- 07:00–16:00
- 수요일
- 07:00–16:00
- 목요일
- 07:00–16:00
- 금요일
- 07:00–16:00
- 토요일
- 07: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