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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오뎅

꼬치오뎅

Pocha 4.1 · 리뷰 150개 · Google 기준

소개

꼬치 어묵 바. 추운 밤을 녹여주는 따뜻한 국물.

종로의 이 야키토리집은 실내 조명을 어둑하게 낮춰 놓았다. 잠시 뒤에야 알아차리게 된다. 서버가 없다는 사실을. 테이블에는 태블릿이 하나 놓여 있고, 얕은 냄비를 데우는 가스버너가 이미 켜져 있다. 맞은편에는 낯선 손님 십여 명이 그릴 자국과 녹아내리는 마요네즈를 내려다보며, 어묵과 곤약, 뜨거운 다시 국물에 둥둥 뜬 떡이 놓인 셀프 오뎅 바에서 집게를 휘젓는다. 고기구이와 소주를 즐긴 뒤, 축하 분위기에서 벗어나 가볍게 술을 더 마시며 속을 달래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주방에서 꼬치를 내준다. 반투명해질 때까지 바삭하게 구운 닭 껍질, 쫄깃하고 희미한 쇠 맛이 도는 염통, 타레 소스와 파를 발라 구운 닭다리살이 나온다. 가리비와 닭 껍질을 넣은 교자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지만, 구운 명란은 반으로 갈라져 오이 위에 얹혀 나오니 마요네즈를 살짝 바르고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고 싶어진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누군가 땅콩과 새우 과자, 휘핑크림 한 냄비와 구운 빵 끝부분을 가져다준다. 어색한 조합이지만 짭짤한 맛에 단맛을 더해 의외로 잘 어울린다. 오뎅은 한 꼬치에 ₩2,000이라 비싸게 느껴지지만, 국물은 무료로 계속 리필할 수 있고 누구도 재촉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 납득이 간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냄비에 고춧가루를 한 국자 넣어 보자. 평일 저녁은 오후 9시 전이면 비교적 여유롭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앉을 곳도 없이 30분 정도 기다릴 수 있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중앙로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다.

현지인 팁

  • 셀프 오뎅 바부터 주문하고 차가운 사케(₩6,200)를 곁들여 서울의 정취를 느껴 보세요.
  • 주말에는 오후 9시 전에 도착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오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입석 바입니다.
  • 모든 주문에 땅콩, 새우 과자, 빵과 크림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가성비 좋은 곁들임 메뉴예요.
  • 카운터에서 오뎅 국물 리필과 얼음 픽을 요청하세요. 무료라 여유롭게 머물기 좋습니다.
  • 현금 결제를 선호하지만 카드도 가능합니다. 중앙로역 인근에 유료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정보

가까운 역
중앙로역

영업시간

일요일
17:30–00:30
월요일
17:30–00:30
화요일
17:30–00:30
수요일
17:30–00:30
목요일
17:30–00:30
금요일
17:30–00:30
토요일
17:30–00:30

저녁 영업 (정확한 시간 미확인)